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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포그바, 맨유 위해 압박 견뎌내" 네빌, 친정팀 후배에 조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26)에게 압박감을 견뎌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맨유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에 4-0 대승을 거둔 이후 승리가 없다. 맨유는 현재 EPL에서 4경기 1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8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핵심 포그바에게 향했다. 특히 지난 울버햄튼과 치른 경기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대신 페널티 킥(PK)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의 PK 전담이 래쉬포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네빌이 포그바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네빌이 영국의 TV 프로그램 ‘오프 더 볼’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네빌은 “포그바는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포그바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뛰어난 선수다. 사람들이 그에게 활약을 요구하는 것을 칭찬으로 바꿔야 한다. 포그바를 향한 비판이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나 웨인 루니가 받은 비판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포그바는 훌륭한 청년이자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선수다. 그는 1980년대의 브라이언 롭슨 같은 존재다. 맨유의 위기는 포그바의 활약에 따라 좌우된다. 포그바가 이 압박감을 견뎌내고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