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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치차리토 골’ 멕시코, 미국에 3-0 승리...맞대결 2연승

멕시코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미국에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7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지난 2019 골드컵에 이어 미국에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은 자르데스, 보이드, 맥케니, 풀리시치, 트랍, 모랄레스, 데스트, 캐논, 롱, 짐머만, 스테픈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로드리게스, 코로나, 에르난데스, 갈라르도, 알바라도, 에레라, 과드라도, 산체스, 레예스, 모레노, 오로스코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전 공격의 포문은 미국이 열었다. 미국은 전반 3분 풀리시치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제골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멕시코는 전반 21분 코로나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전반 32분 코로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에르난데스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전에 미국이 반격에 나섰다. 미국은 후반 3분과 후반 8분 연이어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며 멕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미국은 후반 13분 짐머만과 로빈손을, 보이드와 모리스를 투입해 먼저 변화를 시도했다.

미국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미국은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 미국의 역습을 모레노가 거칠게 막아내 프리킥이 선언됐다. 이에 모리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멕시코는 후반 31분 안투냐와 구티에레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미국의 공세를 막아낸 멕시코가 일격을 날렸다. 멕시코는 후반 34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구티에레스가 투입 3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한 골 더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가 다시 한번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5분 안투냐가 멕시코의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 끝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은 만회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멕시코가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미국(0):

멕시코(3): 에르난데스(전 21), 구티에레스(후 34), 안투냐(후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