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공사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인근에 있는 안산썰매장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눈썰매장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눈썰매장에는 70ｍ 길이의 슬로프 8개가 설치돼 튜브썰매를 즐길 수 있으며, 유아용 슬로프도 갖췄다.

또 매점, 물품 보관함, 수유실 등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눈썰매장은 내년 설 연휴인 1월 22∼23일을 제외하고 2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부, 오후 2∼5시 2부로 나눠 운영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입장 이용객은 1천500명으로 제한된다.

안산썰매장은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놀이시설을 갖춘 물썰매장으로 탈바꿈해 안산 시민뿐 아니라 의왕, 화성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안산시의 대표적인 놀이 공간이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겨울을 즐기도록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많은 안산시민께서 멀리 가지 말고 집에서 가까운 안산눈썰매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