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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신종 코로나-동양인 비하’ 알리, 징계 가능성↑ FA 조사 착수

손흥민의 팀 동료인 토트넘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알리의 인종 차별 영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토트넘 선수 알리가 올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상에 대해 FA가 조사에 착수했다. 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에 대해 농담을 하며 동양인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올렸고, 이후 논란이 되자 알리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축구계가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관련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델레 알리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뭇매를 맞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됐고, 중국인들은 분노했다.

상황은 이렇다. 알리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과 관련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렸다. 알리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나타난 동양인과 손 세정제를 촬영해 ‘날 감염시키려면 빨리 움직여’라는 문구를 SNS에 게재했다. 사태가 커지자 알리도 사과의 뜻을 나타냈지만 상황은 이미 악화된 뒤였다. 중국과 같은 아시아권 선수인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지만 알리의 인식수준이 부족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