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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구동성’ 외질-라카제트, “아르테타의 전술, 우리를 행복하게 해”

아직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분위기만큼은 확실히 변했다.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미켈 아르테타의 전술적인 역량이 팀을 단결시키고 있고,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시즌을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꿈꿨지만 경기력은 좋아지지 않았고, 결과물은 최악에 가까웠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12월 말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코치였던 아르테타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아스널은 현재 6승 13무 6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고, 아르테타 감독 부임이후 성적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느끼는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특히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외질이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다시 날개를 피고 있다. 이런 모습에 리오 퍼디난드는 “외질을 보자. 18개월 만에 처음 보는 그의 미소다. 분명히 훈련하는 것도 즐겼을 거다”라면서 아르테타 체제에서 달라진 아스널을 평가했다.

외질도 에메리 감독 시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외질은 “에메리 감독이 있을 때는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고, 현재는 행복하다. 나는 올해도 이곳에 있을 것이고, 다음 해에도 아스널에 있을 것이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외질은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에 찬사를 보냈다. 외질은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으로서 우리는 훨씬 행복하고, 모든 사람들이 아스널을 위해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됐다. 특히 전술적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발전시키고 앞으로 더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카제트 역시 “우리는 지금 단결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경기장 밖에서 우리의 생각은 같다. 전술적으로 우리는 더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는 더 개선될 것이다”고 했고, 액토르 베예린도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철학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