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이상수,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첫판 승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은 11분 만에 상대 꺾고 2회전 진출
전지희, 서효원 등 여자 단식 전원 1회전 통과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상수(세계랭킹 33위·삼성생명)가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상수는 2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황옌청(144위·대만)을 4-0(11-7 11-6 11-8 11-3)으로 완파했다.
장우진(14위·국군체육부대)은 팡유엔코엔(80위·싱가포르)을 50분 만에 4-3(11-7 5-11 11-4 11-5 10-12 5-11 11-4)으로 가까스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신유빈(26위·대한항공)은 전날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혼합복식에서도 1회전을 통과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1회전(64강)에서 나이지리아의 보데 아비오던-오피옹 에뎀(112위) 조를 3-0(11-2 11-5 11-5)으로 11분 19초 만에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8위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역시 홍콩의 호콴킷-리호칭(19위) 조를 3-1(11-4 9-11 11-2 11-4)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은 1회전을 통과했다.
전지희(34위·미래에셋증권)는 안드레아 토도로비치(124위·세르비아)를 4-1(11-9 11-6 8-11 11-4 11-3)로, 서효원(45위·한국마사회)은 브루나 다카하시(37위·브라질)를 4-2(11-3 6-11 8-11 11-8 11-2 11-9)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최효주(42위·한국마사회)와 이시온(49위 삼성생명)도 모두 4-0으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남자 복식 이상수-조대성 조(13위)는 19분 만에 스웨덴의 안톤 칼베리-욘 페르손 조(75위)를 3-0(11-8 11-4 11-6)으로 꺾었다.
여자 복식 이시온-최효주 조(8위) 역시 2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