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EPL스타 손흥민, 이번주 금메달 혹은 입대 결정" 美 매체 

"이번 주 금메달을 따거나 군 입대에 직면하거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26, 토트넘)의 병역 혜택과 관련해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이번 주 금메달을 따거나 

혹은 군 문제에 직면하거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과 한국팀의 성적에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손흥민이 뛰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4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길 경우 오는 9월 1일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

기사는 손흥민과 소속팀인 토트넘의 관심은 남은 두 경기를 이겨 우승과 금메달을 챙기는 것이다. 

그래야 손흥민이 병역 혜택을 받게 돼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1개월 동안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전성기의 손흥민이 다시 최고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톱 50에 이름을 올린 월드클래스 손흥민에게는 잔인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기사는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 정부가 메달만 따면 되는 올림픽과 달리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 면제를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했는데도 손흥민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들을 자카르타에서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안게임 축구가 장난은 아니지만 23세 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에서 손흥민처럼 국제적인 경험을 지닌 선수는 없다는 점을 이 매체는 부각시켰다. 

토트넘도 클럽 이익을 위해 손흥민을 보냈지만 군 입대는 손흥민은 물론 손흥민의 잠재적인 가치도 함께 파괴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USA 투데이는 한국에서 군인 신분으로 축구가 가능한 것도 16세에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독일로 간 손흥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오직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이 우승하는 것만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