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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니테스 감독, "반 다이크? 10년전 리버풀 주전도 가능해" 

과거 리버풀을 지휘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28)의 기량을 크게 칭찬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4-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리버풀의 성공을 이끌었다. 베니테즈 감독이 이끌던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미국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그는 “2008-09 시즌에 반 다이크가 내 팀에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당시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라 반 다이크가 최고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시 선수단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다른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 10년 전에 반 다이크와 같은 선수가 있었다면 다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베니테스 감독의 리버풀은 제라드와 토레스, 디르크 카윗 등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니엘 아게르, 마틴 스크르텔, 사미 히피아로 구성된 수비진은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베니테스 감독이 꾸준한 주전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라는 중심축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