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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역도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역도 국가대표 후보와 지도자 등 40여명이 장항역도훈련장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태극마크를 달려는 역도 꿈나무와 선수들이 경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선수단 체재비 및 이동 수단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역도 전용 경기장과 최신 훈련용품 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갖춘 서천에는 지난 2월 충남체육고 역도팀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실업·대학·고교 25개팀 330명의 선수단이 찾았다.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전국 실업 역도선수권대회와 전국 춘계 대학생 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미리 현장 적응을 하려는 팀들의 훈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천이 최근 역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편의 사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