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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27∼30일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초등부 257명, 중등부 436명 등 총 693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달까지 진행한 종목별 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도 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의 안정된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1명당 훈련비 50만원을 선수단 전원에게 지원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인권 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운영 지원과 지역 연계형 스포츠클럽 전환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생 선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정규수업 이수 의무화,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추진을 위한 E-스쿨 지원, 겨울 방학을 이용한 동계 강화 훈련 등이 있다.

선수단은 총 메달 150개 획득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 경기에서 메달 13개를 획득했다.

오세해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첫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 선수가 대회를 즐기고, 그 속에서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