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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호날두가 이런거도 놓쳐?' 西 언론, 호날두 '헛발질' 주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 찬스를 헛발질로 날렸다. 

후반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지만 앞선 기회들을 날린 것은 호날두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스페인 언론도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주목했다.

포르투갈은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예선 B조 3차전 경기서 세르비아에 4-2로 승래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승점 5점(1승 2무)로 조 2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의 주장이자 간판 스타 호날두도 이날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 냈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도 호날두의 발끝에서 나올 뻔했다. 그러나 헛발질로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전반 28분 호날두는 전반 28분 두 번의 득점 찬스가 있었다. 우측면에서 빠른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호날두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헛발질을 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호날두도 아쉬운 듯 연이어 머리를 감싸쥐었다.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지만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호날두에게서는 잘 볼 수 없던 장면이었다.

스페인 ‘아스’ 역시 이것을 보도했다. ‘아스’는 공식 채널 ‘아스TV'를 통해 “한 번도 호날두가 자신의 놀이터에서 이런 찬스를 놓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호날두에 익숙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회를 완전히 놓쳤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