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을 교체한 NC가 후속 조치로 코칭스태프 보직을 개편했다.  

NC 다이노스가 4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팀 분위기를 바로잡아 남은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다.

지연규(1군 불펜), 이대환(잔류군 불펜)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로, 정진식 잔류군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및 데이터 코치를 맡는다. 구단의 데이터팀, 전력분석파트와 긴밀히 협업하는 자리다.

김평호, 양승관 코치는 사의를 밝혔다. 

보직 변경 폭이 크다. 김수경 코치가 잔류군에서 고양으로 이동했다. 김현종 투수 코치와 용덕한 배터리 코치는 반대로 고양에서 잔류군으로 움직인다. 최일언 코치는 1군에서 잔류군으로 내려갔다. 잔류군 김상엽 투수 코치는 투수 재활코치로 간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3일 삼성전 7-8 패배 후 '현장 리더십 교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김경문 감독 교체를 알렸다.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을 맡아 오는 5일 롯데 전부터 팀을 이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선수들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