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이니에스타 전례도 있고" 레알 내 여론은?"모드리치 발롱도르 

발롱도르가 베일을 벗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3연패 주역이 한 판 붙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볼'은 8~9일 양일에 거쳐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던 레알과 리버풀이 선수 다수를 배출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이어지리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레알 내에서도 갈렸다. 두 선수 공 모두 대단하나, 수상 영예는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모드리치는 플레이메이킹에서, 호날두는 피니시에서 각각 두각을 드러냈다. 이스코가 모드리치를 지지한 가운데, 카세미루는 호날두를 밀었다. 

다니 카르바할도 이에 사견을 털어놨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이미 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한 모드리치에 관해 논했다. 

카르바할은 "모드리치는 축구의 진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스코가 "정말 특별한 선수"라고 극찬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이어 "축구는 단지 골이 아니다"라며 모드리치의 가치를 언급한 카르바할이지만, 과거 사례 탓에 확신하지는 못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이를 얻지는 못했다"라면서 갸우뚱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0년(2위), 2012년(3위) 각각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일인자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주최 측인 '프랑스 풋볼' 내에는 "우리를 용서해줘, 이니에스타"란 칼럼이 게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