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씨름단, 전국씨름선수대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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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부산갈매기씨름단이 제77회 전국씨름선수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부산갈매기씨름단은 14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월군청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갈매기씨름단은 경장급(75㎏ 이하)에서 안성민이 전성근(영월군청)을 들배지기로 눕혀 앞서 나갔고, 소장급(80㎏ 이하)에서는 오흥민이 밀어치기로 임종걸(영월군청)을 쓰러트렸다.
청장급(85㎏ 이하) 경기를 내줘 추격을 허용한 부산갈매기씨름단은 용장급(90㎏ 이하)에서 김명기가 이정훈(영월군청)에 잡채기를 성공해 다시 기세를 올렸다.
용사급(95㎏ 이하)에서 김민정(영월군청)에 반격을 허용해 3-2가 된 상황에서 역사급(105㎏ 이하) 박동환(부산갈매기)이 남원택(영월군청)을 들배지기로 제압해 부산갈매기씨름단 우승이 확정됐다.
영월군청은 단체전에서는 2위에 그쳤지만, 이날 열린 개인전 여섯 체급을 모두 석권했다.
◇ 제77회 전국씨름선수대회 일반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부산갈매기씨름단(부산광역시)
준우승 영월군청(강원도)
공동 3위 경기광주시청(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도)
▲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 전성근(영월군청)
소장급(80kg 이하) 임종걸(영월군청)
청장급(85kg 이하) 전형근(영월군청)
용장급(90kg 이하) 이정훈(영월군청)
용사급(95kg 이하) 김민정(영월군청)
역사급(105kg 이하) 박동환(부산갈매기)
장사급(140kg 이하) 임진원(영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