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한용덕 한화 감독 김재영 일찍 무너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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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00:31
"지난 주에 (불펜을) 많이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부터…."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2-13 강우 콜드게임으로 패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선발투수 김재영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송창식(1이닝 4실점)-서균(1이닝 2실점)까지 흔들리면서 불펜도 아까지 못했다. 많은 비로 5회 뒤 클리닝타임과 9회말 공격을 앞두고 2차례 경기가 중단되면서 더욱 힘든 경기를 했다.
한 감독은 27일 김재영의 부진과 관련해 "어제(26일)는 공이 다 가운데로 몰렸다. (김)재영이가 어제 점수를 많이 내줬을 때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불펜 기용 계획마저 어그러졌다. 한 감독은 "승패에 상관없이 이닝을 빨리 끊으면서 가려고 했는데,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여러모로 힘들어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27일 삼성전 선발투수 김민우가 흐름을 끊어주길 기대했다. 한 감독은 "김민우가 삼성전 성적이 좋지 않긴 하지만,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다'는 생각으로 던지면 얼마든지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거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