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황희찬 없는 잘츠부르크, 또 다시 UCL 목전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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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내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결국 또 다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 시간) 치러진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서 열린 1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잘츠부르크는 즈베즈다와 2무를 우위를 가리지 못했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쓰라린 탈락의 아픔을 보게 됐다.
잘츠부르크로선 이번이 UCL 32강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오스트리아 리그 강호인 잘츠부르크는 매 시즌마다 UCL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매번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HNK 리예카 등과 만나 종료 직전 한 골을 실점하거나
원정 다득점 등에 밀리는 등 사소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한 바 있다.
이번은 기회였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그간 잘츠부르크를 좌절시켰던 상대들에 비해선
이름값과 전력이 낮은 게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1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비겼다는 점과, ‘
황소’ 황희찬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빠졌던 게 불안했다.
이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2-0으로 앞서 진출을 목전에 두는 듯했으나 이후
2분 새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허용했다. 잘츠부르크로선 원정 다득점의 악몽이 재현되는 순간이자,
단 한 골로 성패가 갈리는 중요한 순간 핵심 공격수의 공백을 다시 한 번 절감해야만 했다.
특히 황희찬을 UCL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내줄 수 없다며 완강히 버텼던 잘츠부르크로선
오랜 꿈이 다시 한 번 물거품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쓰라릴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PSV 에인트호번, 벤피카, 아약스 등 전통의 강호들도 플레이오프 끝에 UCL 32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