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텍사스 추신수(36)가 토론토를 상대로 안타 없이 침묵했다. 토론토 오승환(36)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좌완 선발투수 JA 햅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투 번째 타석에서도 햅의 슬라이더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에도 햅을 상대로 포수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포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텍사스는 2-7로 토론토에 패했다. 전날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