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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7전 전승으로 H리그 1라운드를 마쳤다.

SK는 20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1-12로 크게 이겼다.

SK는 개막 7전 전승으로 승점 14를 쌓아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3패, 승점 5로 5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8-7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친 SK는 후반 초반 골키퍼 이민지가 철벽 방어를 펼치는 동안 잇따라 득점해 12-8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계속 벌어지자 SK는 강경민과 강은혜 등 주전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강은혜가 6골, 강경민과 유소정이 4골씩을 넣으며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23세이브에 방어율 69.7%를 기록한 이민지는 매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물리치고 4위(승점 7·3승 1무 2패)에 자리했다.

5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위(승점 2·1승 6패)를 유지했다.

[20일 전적]

▲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7승) 21(8-7 13-5)12 광주도시공사(2승 1무 3패)

삼척시청(3승 1무 2패) 37(19-10 18-18)28 부산시설공단(1승 6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