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인라인스피드 대표팀이 올해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를 종합 13위로 마감했다.

11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주니어 부문에선 황규연(청주 서원고)이 500ｍ+D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듀얼타임트라이얼(DTT) 200ｍ에서는 조용찬(한국국제조리고)이 동메달을 따냈다.

안이슬(경남도청)·유가람(안양시청)·이예림(청주시청)은 여자 시니어 3000ｍ 계주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맹은 "국제 흐름에 맞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얻은 대회였다"며 "주니어 선수들이 값진 국제경험을 쌓았고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를 딴 콜롬비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