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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한국 축구팬, 사리 감독 만나 티켓 받았다...답례로 한국 담배 선물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실제로 만나 유벤투스 홈 티켓을 얻은 한국 축구팬이 있다. 

사리 감독은 친절히 팬을 맞아줬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축구팬 곽지혁 씨는 3박 4일 일정으로 토리노를 방문했다. 첫 날 유벤투스 훈련장 앞에서 대기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사리 감독은 차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팬들을 지나쳤다.

결국 곽지혁 씨는 현지 축구팬들의 도움을 받아 사리 감독의 집을 알아냈고, 그곳에서 무작정 대기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사리 감독을 만날 수 있었고, 사리 감독은 이미 스웨덴에서 만난 곽지혁 씨를 기억하고 있었다.

사리 감독은 곽지혁 씨에게 훈련장에 티켓을 맡겨 두겠다고 했고, 곽지혁 씨는 답례로 한국에서 가져온 담배를 선물했다. 폐렴에 걸렸다던 사리 감독은 기쁜 마음으로 한국 담배를 받아들였다.

이후 곽지혁 씨는 사리 감독이 준 VIP 티켓으로 유벤투스 홈경기를 관람했다. 경기를 마치고 사리 감독 집 앞에서 다시 사리 감독을 만나 사인과 사진을 찍었고, 사리 감독은 조심히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덕담을 남기며 일정은 마무리됐다.

곽지혁 씨는 현재 축구 전문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과 유럽을 자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지혁 씨는 '인터풋볼'과의 전화통화에서 “유벤투스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관련 질문들을 했었다. 추후에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해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