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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최하위 디종에 패한 PSG… 투헬 “이게 축구 아닌가?”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 1 최하위 디종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이후 2실점해 패한 뒤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담담하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2일 새벽(한국 시간)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펼쳐진 2019-2020 프랑스 리그 1 12라운드 디종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9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취 득점으로 앞선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5+6분과 후반 2분 연속 실점해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프랑스 <레퀴프> 등이 투헬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경기를 마친 후 투헬 감독은 “무슨 일이든 일어나는 것이 가능한 것, 이게 축구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최하위 팀이 1위 팀을 잡은 게 처음 일어난 일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디종의 승리가 당연한 결과였다는 평가를 내어 놨다.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고 말한 투헬 감독은 “우리는 전반부터 경기에서 지고 있었다. 우리가 고작 세 번의 슛을 만드는 데에 그쳤기 때문이다. 후반에는 17개를 시도했다. 이건 큰 차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 골을 허용했고, 많은 기회들을 내줬다. 흔치 않은 것이다. 전반에는 너무, 너무, 너무나도 소극적으로 경기를 했다”라고 분석했다.

이길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는 것이 투헬 감독의 의견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고 함께 플레이하지 않았다. 각각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