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발롱도르 드림팀' 모든 포지션 후보 공개 메시-호날두 선정될까?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베스트11에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함될 수 있을까.

'프랑스풋볼'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드림팀' 공격수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중앙 공격수 10명과 좌우 측면 공격수 각각 10명씩 선정됐다. 현역 최고의 선수들로 손꼽히는 메시와 호날두 역시 각각 우측면 공격수와 좌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풋볼'은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주관한다. 하지만 이 매체는 지난 7월 "2020년에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1956년에 시작된 발롱도르 역사상 처음”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특별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바로 '발롱도르 드림팀'이다. 총 9개 포지션으로 나눠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베스트11을 선정한다. 각 포지션 모두 10명씩(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은 각각 20명) 후보가 정해지며 170여 명의 발롱도르 배심원단의 투표로 정해진다. 최종 발표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후보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골키퍼 부문에 레프 야신, 지안루이지 부폰, 이케르 카시야스, 에드윈 반 데 사르를 포함해 마누엘 노이어가 후보에 올라있다. 수비 쪽에도 프랑코 바레시, 프란츠 베켄바우어, 파올로 말디니, 카푸 등 누가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 자리했다.

또한 중원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 역대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들과 함께 사비,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스티븐 제라드 등 익숙한 얼굴들도 후보에 포함됐다. 우측면 공격수에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피쿠, 데이비드 베컴 등이 선정됐고 좌측면 공격수에는 호날두와 함께 호나우지뉴, 티에리 앙리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전방에도 호나우두, 게르트 뮐러, 데니스 베르캄프, 요한 크루이프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자리했다.  '발롱도르 드림팀'의 포메이션은 3-4-3이 유력하다. 모든 포지션은 10명씩 후보를 선정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에만 20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수비 3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3명이 유력하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역시 메시와 호날두다. 명실상부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다. 특히 발롱도르 수상 이력을 보면, 2008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두 선수가 발롱도르를 독식했다. 2018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루카 모드리치가 였지만 이듬해 곧바로 메시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총 5회 수상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줄곧 현역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어 왔다. 물론 '발롱도르 드림팀'은 단 한 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 아닌 포지션별로 최고를 꼽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과연 메시와 호날두가 과거의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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