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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자르의 고백 "호날두의 7번을 달고 뛴다는 것…결코 쉽지 않아"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7번’ 왕관의 무거움을 토로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자체 방송 ‘레알 마드리드 TV’를 통해 자신의 이적 첫 시즌을 중간평가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나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호날두는 전설이다. 그의 뒤를 이어 등번호 7번 셔츠를 입고 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시즌 아자르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첼시(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과거부터 레알 마드리드 행을 원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던 아자르의 꿈은 이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등번호 7번과 함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라는 특급 대우를 안겼다. 그러나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직도 적응을 마치지 못한 모양새다. 올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504분동안 뛰면서 1골 1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현지 언론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자르는 여전히 연착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에이스’ 계보를 잇기 위한 도전도 계속된다. 그는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올려야만 한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은 잘알고 있다.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모두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