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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무관 시즌 마감’ 즐라탄, 어쩌면 빈손으로 MLS와 작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LA갤럭시)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패배였다.

LA갤럭시는 25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LAFC와의 2019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LA갤럭시는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LAFC는 10월 30일 김기희가 속한 시애틀 사운더스와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을 치른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는 물론, 유럽 대항전 트로피 등을 모두 석권하며 ‘우승 전도사’라 불렸던 이브라히모비치는 MLS에서도 영광을 이어가길 바랐다.

지난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갤럭시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동안 56경기 52골 17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가 MLS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지역 라이벌 LAFC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카를로스 벨라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LAFC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재계약을 한다면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겠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으로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 생활을 무관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무관은 현지 매체도 관심을 가졌다. 'ESPN'은 경기 후 “즐라탄의 LA갤럭시 마지막 경기였을까? 그렇다면 그의 MLS 이력서에는 어떤 것(우승 트로피)이 빠졌다”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