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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주장은 오랜만이라" 매과이어, 주심의 다급한 호출받은 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26)가 경기 전 진영을 정하기 위해 주심의 다급한 호출을 받았다.

맨유는 25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FK파르티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파르티잔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임무였다. 주심은 동전을 던져 진영을 정하려 했지만 매과이어는 동료들과 몸을 풀고 있었다.

결국 주심은 매과이어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매과이어는 뒤늦게 진영을 정하기 위해 경기장 중아으로 달려왔다. 경기 후 매과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장을 맡은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이런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기존 주장단인 애슐리 영과 다비드 데 헤아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매과이어가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유에서 첫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하지만 어설픈 실수를 저지르며 해프닝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