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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나이지리아, '상승세' 아브라함에 러브콜...英 대표팀과 경쟁

타미 아브라함(21, 첼시)이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잉글랜드 대표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 이중 국적자인 아브라함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 독일과 치른 친선 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친선 경기였기 때문에 아직 국적을 바꿔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는 아브라함의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택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이듬해 4월까지 결정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NFF의 회장 아마주 피녹은 이 매체를 통해 “우리는 조국을 위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좋은 선수들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브라함에게는 공격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보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아브라함이다. 노리치 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은 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며 4골을 작렬했다. 이에 NFF가 아브라함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는 아버지의 나라인 나이지리아와 자신이 성장해 온 잉글랜드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