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오승환, ⅓이닝 무실점…블랙먼은 사이클링히트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실점 위기에서 등판해 불을 껐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9대 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투아웃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LA 다저스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는 콜로라도 벤치는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마음으로 오승환을 투입했고, 오승환은 빅토르 로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63으로 더 내려갔습니다.

콜로라도는 정규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워싱턴에 12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12점을 뽑았습니다.

콜로라도 톱타자 찰리 블랙먼은 1회 3루타, 3회 2점 홈런, 5회 단타, 8회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습니다.

블랙먼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콜로라도 팀 역사상 9번째 대기록입니다.

91승 71패가 된 콜로라도는 시즌 최종전에서도 LA 다저스(91승 71패)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전날까지 콜로라도와 동률을 이뤘던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15대 0 대승을 거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공동 1위를 유지했습니다.

콜로라도와 다저스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타이 브레이커 결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