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모라타-바클리 골' 첼시, 번리 4-0 완파...개막 14경기 무패 

 첼시가 번리 원정에서 승리하며 개막 후 무패행진을 14경기(11승 3무)로 늘렸다. 

첼시는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14경기 무패와 더불어 리그 10경기(7승 3무) 무패행진을 이어간 첼시는 승점 2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홈팀 번리는 4-4-1-1 포메이션에서 공격에 보크스와 헨드릭이 나란히 섰고, 브래디, 데푸어, 코크, 구드문드손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된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4-3-3 포메이션에서 윌리안, 모라타, 페드로가 공격을 이끌고, 바클리, 조르지뉴, 캉테가 허리를 지켰다. 

첼시의 초반 공격이 눈에 띄었다. 전반 12분 바클리의 슈팅을 모라타가 재치 있게 머리로 돌려놨지만 아쉽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5분 뒤 케파 골키퍼의 실수로 잠깐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윌리안의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첼시가 조금씩 공격 방향을 찾아갔다. 전반 21분 윌리안의 빠른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아쉬울 필요가 없었다. 1분 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바클 리가 찔러준 공이 모라타와 골키퍼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깔끔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도 있었다. 페드로가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고, 전반 29분 로프터스치크와 교체됐다. 그럼에도 첼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라인을 파고든 모라타가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한 공이 골문 옆을 스쳐갔다. 모라타는 이후 또 다시 라인을 뚫고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엔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첼시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 윌리안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몸을 비틀며 헤더 슈팅했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바클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에는 윌리안이 직접 해결했다. 또 다시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윌리안이 중앙으로 방향을 바꾼 뒤, 오른발로 꺾어 찬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각도였다. 

첼시는 후반 20분 로프터스-치크와 캉테, 다시 로프터스-치크가 연속해서 슈팅을 때리며 변치 않는 화력을 과시했다. 번리는 후반 14분과 20분, 28분 우드, 바네스, 웨스트우드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첼시도 후반 29분 모라타와 지루를 교체했다. 지루는 후반 34분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첼시는 다시 조르지뉴를 불러들이고 파브레가스를 넣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첼시는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했다. 첼시는 추가시간 로프터스-치크의 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4-0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