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vs 셰커' 2년 지연된 응씨배 결승 8월 상하이 대면대국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신진서 vs 셰커' 2년 지연된 응씨배 결승 8월 상하이 대면대국

totosaveadmi… 0 28

'신진서 vs 셰커' 2년 지연된 응씨배 결승 8월 상하이 대면대국

상대 전적 앞선 신진서, 명실공히 '바둑 황제' 대관식 준비

몽백합배 세계바둑도 8월초 중국서 대면 대국으로 64∼16강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결승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한국기원은 3일 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가 오는 8월 21∼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응씨배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대회이지만 2021년 1월 온라인으로 준결승을 마친 뒤 2년째 결승전이 열리지 못하고 표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된 뒤 모든 국제 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상황에서도 응씨배 주최 측인 잉창치바둑기금회가 결승 3번기만큼은 대면 대국으로 치르겠다고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한국기원의 독촉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주최 측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서 중국마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자 결승전 일정을 확정해 통보했다.

이번 응씨배 결승 진출자는 일찌감치 가려졌다.

부동의 한국 랭킹 1위 신진서(23) 9단과 2000년생 동갑내기인 중국의 셰커(23) 9단이다.

신진서는 2020년 9월 8∼11일 열린 본선 1라운드 28강전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제압한 뒤 16강에서 제7회 대회 우승자인 판팅위 9단을 꺾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신진서는 역시 중국의 구쯔하오를 물리쳤고 2021년 1월 열린 준결승에서는 자오천위 8단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셰커는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의 강자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신진서가 앞선다는 분석이 많다.

통산 상대 전적은 2017년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한 차례 붙어 신진서가 승리했다.

38개월째 한국랭킹 1위를 지키는 신진서는 비공식이지만 세계랭킹에서도 사실상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3년 연속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수로 꼽히는 신진서가 오는 8월 응씨배 결승에서 셰커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명실공히 '바둑 황제'로 성대한 대관식을 치르게 된다.

대만의 바둑애호가이자 기업인이었던 고(故) 잉창치씨가 1988년 창설한 응씨배는 출범 당시 파격적인 총상금 100만달러, 우승 상금 40만달러를 내걸어 단숨에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가 됐다.

한국은 제1회 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 9단이 차례로 응씨배를 제패했고 제6회 대회에서 최철한 9단이 우승하면서 통산 5번 우승했다.

중국은 창하오(5회), 판팅위(7회), 탕웨이싱(8회) 등 세 차례 우승했다.

일본은 준우승 두 차례에 그쳤고, 대만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응씨배와 함께 중국이 주최하는 몽백합배 대국 일정도 확정됐다.

우승 상금 180만위안(약 3억4천만원)인 제5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은 8월 1∼17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64강부터 16강전까지 치른다.

8강전은 올 하반기, 결승전은 내년 5월로 예정됐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