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진에 이어 감기까지 걸리며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8일(한국시간) 다르빗슈의 선발 등판이 감기로 인해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등판이 취소됐다. 다르빗슈는 오는 15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다르빗슈는 6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0승 3패 방어율 6.00로 부진하다. 하지만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다르빗슈는 정말 재능이 뛰어난 투수다. 신체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상태는 아니다. 다르빗슈가 보다 편한 상태로 등판할 수 있게 했다”고 다르빗슈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겨울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