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서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승점 77)는 불안한 2위를 유지하며 3위 리버풀(승점 72)과 4위 토트넘(승점 71)의 추격을 받게 됐다. 반면 브라이튼은 11위로 도약하며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었다. 

맨유는 4-3-3을 가동했다. 래쉬포드, 마샬, 마타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포그바, 마티치, 펠라이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은 영, 로호, 스몰링, 다르미안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감한 맨유는 후반 12분 결승골을 내줬다. 브라이튼이 이스퀴에르도의 크로스를 그로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린가드, 쇼, 맥토미니를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