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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램지, 드디어 세리에A 데뷔?...부상 털고 연습 경기 출전

아론 램지가 드디어 부상을 털고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램지가 부상에서 회복해 연습 경기에 뛰었고,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큰 잠재력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램지는 지난 2008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카디프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램지 영입에 눈독을 들였으나 아스널에 밀렸다.

램지는 이후 11년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하면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프로정신이 투철한 램지는 스토크 시티전서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회복을 해냈고 아스널 중심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었다. 벵거 감독도 램지를 내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면서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램지가 벵거 감독의 양아들이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 아스널에 변화가 찾아왔고 계약기간 만료가 임박했던 램지는 유벤투스와 자유계약(FA)을 맺으며 팀을 떠나게 됐다.

유벤투스에서 새출발은 팬들로 하여금 큰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거듭된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가 치른 경기는 시즌 개막 직전 치른 트리에스타와 평가전 20분 출전이 전부였다. 최근에는 등 부상으로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기다림은 곧 끝날 전망이다. 부상에서 돌아와 실전 훈련을 시작한 것. 램지는 유벤투스 U-23팀으로 U-19팀과의 자체 평가전에 나섰고,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