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전준우-채태인 만루포 2방' 롯데, 두산 꺾고 전날 패배 설욕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5-2로 크게 이겼다. 타선이 폭발했다. 2회에 8점을 뽑으면서 두산 선발 장원준을 무너뜨렸다. 2회에 채태인의 만루포, 8회에는 전준우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0-0으로 맞선 2회 말. 첫 타자 채태인이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정훈이 중견수 쪽 안타, 앤디 번즈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쳤다. 신본기가 몸에 맞는 볼을 나가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종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전준우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쳐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문규현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 찬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장원준을 무너뜨렸다.
10-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선발 김원중이 첫 타자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오재일에게 우익수 쪽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10-1. 롯데는 실점 후 바로 한 점 더 뽑았다. 4회 말 첫 타자 정훈이 상대 세 번째 투수 유희관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11-1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김원중이 다소 흔들리면서 1점을 뺏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8회 말 전준우가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날 채태인 이후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이날 시즌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7회부터는 배장호(1이닝 무실점), 이명우(1이닝 무실점), 정성종(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