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2루타를 치는 등 최근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한추신수는 1회와 3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격을 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8회말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했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결국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가 됐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도 1-6 완패를 당했다. 0-2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6회초 샌디 레온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고, J.D.마르티네스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7회말 라이언 루아의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추가점이 나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내줬다. 

텍사스는 3연패와 함께 시즌 23패(13승)째를 당했다. 보스턴은 3연승과 함께 시즌 25승(9패)째를 신고했다. 보스턴의 선발 투수 세일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 째를 챙겼고, 텍사스의 선발 투수 덕 피스터는 6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3패(1승) 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