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7회가 돼서야 첫 실점을 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휴스턴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오타니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7회 홈런으로 첫 실점을 했다. 

6-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첫 타자 미치 헤니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라이온 힐리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마이크 주니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98개. 오타니에 이어서는 호세 알바레즈가 마운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