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승점 69)는 21승 6무를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승점 61)와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전반 36분경 이니에스타가 비살린코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안드레 고메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 “이니에스타가 오른쪽 다리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로선 가슴 철렁한 이야기다. 열흘 뒤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가 결장할 경우, 중원에 변화가 불가피해진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SNS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니에스타가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