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장고 끝 악수? 넥센 이해하기 힘든 자동고의4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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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장고 끝 악수? 넥센 이해하기 힘든 자동고의4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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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장고 끝 악수? 넥센 이해하기 힘든 자동고의4구 지시

넥센 선수들이 26일 잠실 LG전에서 큰 점수차로 뒤지자 표정이 어둡다. 2018. 4. 26


 

그야말로 장고 끝에 악수다. 연패를 끊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최악의 선택을 했다. 이해할 수 없는 벤치의 지시가 허무한 실점을 낳았다.

 

넥센의 선발진 호투 행진이 26일 잠실 LG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5일 고척 두산전부터 시작된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9경기로 막을 내렸다. 투수가 안타를 맞아 기록이 멈춘 게 아니었다. 더그아웃에서 나온 두 번의 자동 고의4구 지시가 발단이 됐다. 맹목적으로 눈앞의 상대만 의식했다가 화를 당하고 말았다. 

 

 

 

상황은 3회말에 나왔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1사 2, 3루 위기에서 김현수와 상대했는데 볼카운트 3B 0S에서 벤치로부터 자동 고의4구 지시가 나왔다. 아무리 김현수가 두렵다고 해도 경기 초반이고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빠지는 공에 김현수의 배트가 나올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 그런데 그냥 공 하나를 아끼기 위해 자동 고의4구가 나왔다. 김현수는 이전 타석인 1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재영은 김현수와 제대로 승부해보지도 못하고 백기를 든 채 1사 만루서 채은성을 맞이했다. 

 

문제는 채은성이 1회말 첫 타석에서 외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는 것이다. 중견수 플라이로 기록됐지만 채은성이 배트를 휘두르는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 내야 땅볼 병살타가 넥센 벤치의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3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날리고 있는 채은성의 최근 타격감을 고려했다면 과연 이런 선택을 내릴 수 있었는지 의심이 가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채은성은 신재영의 2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다음 자동 고의4구는 더 가관이었다. 양석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후 2사 2, 3루에서 김용의에게 자동 고의4구 사인을 내 2사 만루에서 정상호와 승부를 선택했다. 이날 경기 전 김용의의 타율은 0,250, 정상호의 타율도 0.250이었다. 2사가 아닌 1사라면 다리가 느린 정상호와 승부해 병살타를 유도할 수 있으나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넥센이 김용의 대신 정상호를 선택한 이유를 굳이 생각해보면 김용의가 정상호보다 내야안타를 기록할 확률이 높은 정도, 그리고 사이드암에 강한 좌타자라는 점 밖에 없었다. 어쨌든 2사 만루에서 정상호가 타석에 섰고 신재영은 정상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해 밀어내기 실점했다. 공들여서 쌓은 선발진 연속 QS 기록이 어처구니 없이 깨진 순간이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타선의 짜임새를 고려해 2번 타순에 베테랑 이택근을 넣었다.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에 맞서 배트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베테랑을 상위 타순에 넣는 과감함을 보였고 이택근은 1회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렸다. 이 순간 만큼은 장 감독의 수가 통했다. 하지만 장 감독은 더 중요한 순간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했고 이는 마운드 붕괴로 이어졌다. 두 차례의 자동 고의4구 지시가 선발투수 신재영의 리듬을 끊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동 고의4구가 나오면 투수는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정상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한 것도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았다. 

 

넥센은 6회까지 0-11로 LG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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