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경영학 전공하고 KBO 노크…"백호야, 프로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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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경영학 전공하고 KBO 노크…"백호야, 프로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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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경영학 전공하고 KBO 노크…

홍민재, 서울고 졸업하고 미국 유학…야구 미련 못 버리고 한국행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8시즌 KBO 신인드래프트에 나섰던 서울고의 2018년 졸업생은 '황금 세대'라 불린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한 강백호(kt wiz)를 시작으로 '잠실 빅보이' 이재원과, 최현준(이상 LG 트윈스), 정문근(한화 이글스)까지 4명이 지명을 받았다.

동기들이 꿈을 안고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홍민재(23)는 또 다른 꿈을 품고 태평양을 건넜다.

29일 인천 강화군 SSG 랜더스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3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야수 홍민재(23)은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야구를 그만둘 생각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노퍽 주립대에 법학과 학생으로 입학한 홍민재는 중간에 경영학과로 전공을 바꿔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야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기는 힘들었다.

대학 야구팀에서 선수로 뛴 홍민재는 졸업한 뒤 KBO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트라이아웃에서 후회 없이 실력을 보여줬다는 그는 "외야에서 강한 송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비 때문에 실내 연습장에서 테스트해서 못 보여준 게 아쉽다"고 했다.

트라이아웃을 위해 한국을 찾은 뒤 오랜만에 만난 강백호와 이재원을 만난 홍민재는 변함없이 챙겨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는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도구도 챙겨주고, 밥도 사주더라. 프로에서 만나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이 홍민재에게는 야구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이다.

5년 전처럼 이번에도 지명을 받지 못한다면,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일단 군 복무를 해결한 뒤 미국으로 가서 석사 학위를 따거나 직장을 구할 것이다. 야구는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 만약 지명을 못 받아도 미련이 남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투수로 트라이아웃에 나선 고휘재(23)도 강백호의 서울고 동기다.

서울고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13을 거둔 고휘재는 강릉영동대에 진학한 뒤 중퇴했고, 현재는 고양 위너스에서 뛰고 있다.

고휘재는 "백호와 재원이 모두 모두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좋은 이야기도 해주더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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