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1년전 부산 세리머니, 항저우서 재연한 역도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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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1년전 부산 세리머니, 항저우서 재연한 역도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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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1년전 부산 세리머니, 항저우서 재연한 역도 부자

인도네시아 압둘라, 부친과 금메달 세리머니 펼쳐

아버지와 금메달 세리머니하는 압둘라

[AFP=연합뉴스]

(항저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73kg급 경기가 열린 지난 3일 저녁 샤오산 스포츠센터.

인도네시아의 '역도 스타' 라맛 어윈 압둘라(23)가 용상 2차 시기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한 뒤 3차 시기에서 용상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201kg로 무게를 올리자 경기장이 웅성거렸다.

이윽고 그가 201kg마저 가뿐히 성공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압둘라는 감독에게 경기대로 나오라 손짓을 했다.

경기대에 선 감독과 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근육을 뽐내는 듯한 여러 포즈를 취했다.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눈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인 어윈 압둘라.

2000년생인 압둘라는 '인도네시아 역도 부부'의 아들이다.

압둘라의 아버지 어윈 압둘라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69㎏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어머니 아미아선 부디오노도 엘리트 역도 선수로 뛰었다.

시상식이 끝나고 압둘라는 취재진에 포즈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바로 21년 전 부산아시안게임 때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했다는 것.

금메달 세리머니하는 아들 압둘라

[AFP=연합뉴스]

그는 "오늘 우리의 축하 모습은 2002년 한국에서 진행한 대회 때의 아버지 모습과 같다. 그때도 같은 동작으로 축하했다"면서 "오늘 그때 동작을 되새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켰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내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봤다.

아들 압둘라는 이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도쿄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이제 부산 아시안게임으로부터 21년이 흘러 항저우에서 아버지의 아시안게임 업적도 이었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뤄졌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묻자 "비밀"이라며 웃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81kg급에 출전했던 그는 불과 몇 주 만에 체급을 낮춰 이번 대회에 나섰다.

"준비하는 과정에 정말 고생이 많았다"는 그는 "3∼4주 사이에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먹는 것을 조절해야 했는데, 이제 끝났으니 실컷 먹겠다"며 웃음 지었다.

금메달 세리머니 하는 압둘라 부자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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