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항저우서도 포착된 BTS 사랑…한국 '핀 배지' 인기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아시안게임] 항저우서도 포착된 BTS 사랑…한국 '핀 배지' 인기

totosaveadmi… 0 21

[아시안게임] 항저우서도 포착된 BTS 사랑…한국 '핀 배지' 인기

아시안게임 D-1, 북적이는 미디어센터

(항저우=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중국 항저우 엑스포센터에 차려진 메인 미디어 센터가 취재진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23.9.22 jjaeck9@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국 사랑해요. BTS 좋아요."

27일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의 한 경기장에서 만난 여성 자원봉사자는 취재에 앞서 기자가 한국에서 왔음을 밝히자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대뜸 BTS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먼데이 튜스데이 웬즈데이…"라며 정국의 신곡을 직접 불러 보였다.

이어 자신은 "정국이 제일 좋고, 태형(뷔)도 좋아한다"면서 웃었다.

정국이 지난 7월 발표한 '세븐'은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에 7일'이라는 영어 가사의 반복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보컬과 세련된 리듬이 매력인 곡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다.

자신을 '리우'라고 소개한 그는 항저우에 있는 한 대학교 학생으로, 이런 국제대회 자원봉사 활동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그러면서 행사에서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도 되고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핀 배지' 교환에서도 엿보인다.

스포츠 국제대회가 열리면 보통 각국의 체육단체나 관련 기업들이 제작한 배지를 서로 기념품 삼아 교환하곤 한다.

취재진, 자원봉사자, 선수들이 출입증을 건 끈목걸이에 수십 개씩 배지를 달고 다니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그런데 이런 교환에 있어 대한체육회와 최윤 한국 선수단장 측이 제작한 한국 배지들이 최고 '인기' 품목의 하나라는 후문이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를 위해 경기장이나 미디어센터내 각종 시설을 방문할 때면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의 배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순식간에 여러 명이 몰려들어 교환을 요청했다.

어떤 자원봉사자들은 배지에 그려진 것이 한국의 "무궁화"와 "호랑이"가 맞느냐며 단어 수준이긴 해도 능숙한 한국어 발음으로 기자에게 묻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다른 몇몇 국가 취재진이 기자에게 배지 교환을 요청했지만 가진 것이 없어 거절해야 하기도 했다.

'신냉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강화되는 상황임에도, 문화는 정치를 넘어 각국 국민을 잇는 통로가 되는 모습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배지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만난 한 현지 자원봉사자가 한국에서 제작된 '핀 배지'를 들고 있다.
2023.9.27.
ahs@yna.co.kr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