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서건창 결승타+브리검 11승' 넥센,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넥센이 3연패를 끊어냈다.

넥센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3연패를 끊고 시즌 72승67패를 마크했다. 롯데는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전준우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넥센이 곧장 역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의 사구로 출루한 뒤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제리 샌즈가 레일리의 143km 투심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1.

롯데도 이어진 2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문규현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소강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5회말 넥센의 공격때 요동쳤다. 넥센은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사구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과 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2루가 됐지만 이택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서건창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2로 앞서갔다.

이후 샌즈가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박병호가 3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롯데 3루수 신본기가 공을 더듬은 뒤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 2명이 더 홈을 밟아 달아났다. 김하성이 볼넷 출루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뽑아내 7-2로 앞서갔다.

넥센은 여세를 몰았다. 7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의 3루타와 김재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이택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그리고 송성문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9-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초 민병헌의 투런포로 점수를 만회했다. 그리고 8회초 1사 후 정훈의 2루타와 한동희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교체 투입된 전병우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켜 7-9까지 추격했다. 전병우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그리고 롯데는 9회초 전준우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만회, 8-9로 넥센을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일어나지 않았다.

롯데는 넥센보다 많은 14안타를 때려냈지만 7점에 그쳤고 실책이 발목을 잡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9탈삼진 7실짐(4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투수진은 4사구 7개를 허용했다.

넥센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인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샌즈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대타로 등장한 서건창이 결승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