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금민철과 임찬규가 보여주는 시속 130㎞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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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금민철과 임찬규가 보여주는 시속 130㎞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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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금민철과 임찬규가 보여주는 시속 130㎞ '느림의 미학'
[먹튀검증소 뉴스]금민철과 임찬규가 보여주는 시속 130㎞ '느림의 미학'

 

공이 빠르면 좋은 투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꼭 빠른 공을 던져야 하는 건 아니다. 

 

KBO리그에는 시속 130㎞ 직구로 타자를 요리하는 투수가 적지 않다.

 

이제까지 느린 공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의 대명사는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유희관(32)이었다. 

 

유희관은 때로는 시속 130㎞조차 못 미치는 직구만으로 타자를 농락하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유희관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64로 고전하다가 5일 1군에서 말소됐다. 

 

KBO리그 공식 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유희관의 이번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28.8㎞로 30이닝을 넘긴 투수 중 유일한 120㎞대다.

 

지난해까지 '느리지만 날카로웠던' 유희관의 공은 올해 그저 '느린 공'이 됐다.

 

대신 kt wiz 좌완 금민철(32)과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26)는 유희관을 대신해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금민철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32.2㎞로 유희관과 잠수함 투수 박종훈(SK·시속 130.1㎞)에 이어 뒤에서 3위다. 

 

유희관과 동갑내기 친구로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금민철은 올해 kt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는 선수로 자리했다.

 

금민철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43⅓이닝 평균자책점 4.36으로 팀 내 규정이닝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도 4번으로 팀 내 1위라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낸다. 

 

김진욱 kt 감독은 금민철의 활약 비결로 '자신감'과 '제구력 향상'을 꼽았다.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는 타자를 압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싸워야 한다.

 

금민철은 제구력만 있으면 충분히 타자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투구한다.

 

여기에 움직임이 심한 공까지 더해져 그를 상대하는 타자는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왼쪽에 금민철이 있다면, 오른쪽에는 임찬규가 있다.

 

임찬규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38.1㎞로 우완 정통파 투수 중에는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시속 133.4㎞)에 이어 두 번째로 느리다. 

 

윤성환이 시즌 초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사이, 임찬규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3.92로 활약하며 '만만디'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찬규는 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8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2011년 입단한 임찬규가 처음부터 느린 공을 던진 건 아니었다.

 

프로 초년생 때는 시속 140㎞ 후반대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임찬규는 구속보다는 제구력과 경기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고, 지금은 느린 공으로도 충분히 타자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다.

 

무엇보다 임찬규의 가장 큰 장점은 '강철 멘털'이다.

 

신인 시절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직구만 던져 삼진을 뽑아내기도 했던 그는 구속이 내려간 지금도 시속 150㎞를 던지는 것처럼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는다.

 

투수에게 전광판에 찍히는 숫자는 자존심이다. 금민철과 임찬규는 구속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야구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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