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더비 이벤트, 9월 인천서 열린다…전직 빅리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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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더비 이벤트, 9월 인천서 열린다…전직 빅리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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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더비 이벤트, 9월 인천서 열린다…전직 빅리거 경쟁

곽윤기,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와 다저스팀으로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글로벌 투어 이벤트인 '홈런 더비 X'가 9월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컬처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 X 홍보를 대행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21일 "MLB를 대표하는 4개 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이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며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곽윤기(고양시청)는 다저스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곽윤기는 다저스 시절 류현진(35·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로 한국 팬에게 익숙한 얼굴인 에이드리언 곤잘레스, 미국여자야구대표팀 우완투수 애슈턴 랜스델과 함께 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니 곰스(보스턴), 닉 스위셔(양키스), 히오바니 소토(컵스) 등 전직 빅리거들이 전 소속 팀의 유니폼을 입고 이벤트에 참여한다.

홈런더비 X는 단순한 홈런 레이스가 아닌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점수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야구장을 축소한 특설 무대에서 공격팀은 홈런을 치면 1점을 얻고, 수비팀은 담장을 넘기지 못한 공을 잡으면 1점을 얻는 식이다.

홈런 더비 X는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가장 먼저 개최했으며, 서울 대회를 거쳐 멕시코(10월)에서도 열린다.

런던 대회에서는 스위셔가 맹활약한 양키스가 보스턴을 42-40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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