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첫걸음' 이상화 위원장 "강원유스올림픽, 자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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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 첫걸음' 이상화 위원장 "강원유스올림픽, 자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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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 첫걸음' 이상화 위원장

홍보대사 김연아, IOC 장훙 조정위원장과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이상화(34)가 2024년 강릉동체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나서며 스포츠 행정가로 첫걸음을 뗐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차 위원총회를 열고 이상화와 '사격 황제' 진종오(44)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019년 5월 은퇴한 이상화가 체육계 행사에 '공식 직함'을 가지고 체육행사에 참석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화 위원장은 "은퇴한 뒤에 이런 자리에 서는 게 처음"이라며 "(공동 조직위원장 제의를 받고) 내가 선수로 얻은 경험이 우리 청소년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용기 내서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올림픽은 장차 성인 올림픽 무대를 빛낼 전 세계 15∼18세 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하는 국제종합대회로 2010년 출범했다.

그해 싱가포르에서 1회 하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 이래 올림픽처럼 4년마다 치러진다.

동계 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첫 막을 올렸고,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차례로 열렸다.

강원도는 2020년 1월 로잔에서 열린 135차 IOC 총회에서 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이상화는 "나는 청소년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한 채 바로 올림픽에 출전했다"며 "올림픽은 축제다. 특히 청소년올림픽은 경쟁보다는 화합에 무게를 둔 대회다. 청소년올림픽으로 세계 무대에 처음 진입하는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최고 스프린터로 활약한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여자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500m 은메달을 따냈다.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36초36의 여자 500m 세계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며, 감동을 안긴 이상화가 2024 강원 조직위원회에 합류하면서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이어받는 그림이 완성됐다.

조직위는 이상화 위원장이 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 퀸' 김연아와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빙속 스타 출신 장훙(중국) IOC 조정위원장과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장훙 위원장은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다. 2018년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정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다.

IOC 조정위원회는 올림픽을 개최지 조직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감독하는 기구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이끄는 장훙 조정위원장은 최근 강원도를 방문해 선수촌으로 활용할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 강릉 올림픽파크,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재정·마케팅·인력·수송·숙박·식음료를 망라한 조직위의 종합 서비스 준비 내용,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점검했다.

빙판 위에서 경쟁하던 이상화 위원장과 장훙 위원장이 행정가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이상화 위원장은 취임 첫날부터 '감성적'으로 대회를 홍보했다.

그는 "나는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강원도의 매력을 느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은 바다 옆에 있어서 훈련과 경기를 마치고 마음을 쉬게 할 수 있었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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