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기 계약? NO" 충격 주장 현실로…"1년 연장 옵션 발동" 토트넘 간보기로 굳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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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장기 계약? NO" 충격 주장 현실로…"1년 연장 옵션 발동" 토트넘 간보기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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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에게 단기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신빙성을 얻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전세계적으로 활용해 구단 가치를 높이고 수익사업에서도 큰 효과를 이뤘지만 어느 덧 그의 나이 32살이 됐다. 이제는 그의 효용을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뜻이다.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갖고 있는 엄청난 위상을 간과한 분석이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손흥민을 2026년까지 클럽에 묶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어디를 강화해야 하는가? 그리고 누가 떠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토트넘의 모든 포지션을 분석해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면서 공격수에 대해 논할 때 가장 먼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늘려 다음 시즌에도 팀의 핵심 멤버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력 회복하는 기쁨을 누렸고, 주장으로서도 필수적인 존재"라며 "토트넘은 또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2026년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묶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토트넘 팬들이 제기하고 있는 손흥민 장기계약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어서 구단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처음엔 5년 계약을 맺었다.

 

입성 첫 시즌 아르헨티나 영건 에리크 라멜라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고전해 2016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도전을 결심한 것이 지금의 손흥민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손흥민은 2018년 여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2023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이어 2021년 여름에 역시 기존 계약을 없앤 뒤 연봉을 180억원(추정)까지 올려 2025년 여름까지 설정된 토트넘과의 3번째 계약서에 사인했다.

 

다만 가장 최근 계약서엔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는 기본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이 재계약보다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폴 오키프 기자도 재계약보다는 토트넘의 옵션 활성화에 비중을 뒀다. 오키프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과 질의 응답을 이어나가던 도중 이렇게 답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까. 그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가"란 질문을 받자 "그렇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여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시기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소한 옵션은 행사할 것이다. 재계약할 수도 있다"고 했다.

 

'디 애슬레틱'와 오키프의 주장은 앞서 영국 팀토크 지난 18일 손흥민과 장기계약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유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팀토크는 2025년 여름 계약 만료 예정인 선수 10인을 소개하면서 방출 혹은 잔류 가능성을 전망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안할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단기 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후반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고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다만 "해리 케인이 이적한 이후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결국 손흥민을 힘들게 했다. 도중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한 것도 시즌 막판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후반기 활약이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이 주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여름 수준급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중앙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2~3년 그 이상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토트넘과 단기 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수준의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17골을 넣었다. 토트넘 통산 407경기 162골로 구단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다"라며 'keep(유지)'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앞서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가능성을 여러차례 다뤘다. 손흥민이 자신과 토트넘에 거액의 러브콜을 보내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합의하는 계약 기간이 어느 정도일지가 최대 관건이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으나 '새로운 계약'이 장기 계약이 아닌 단순한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은 이를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이다. 손흥민은 남은 경력, 적어도 남아있는 전성기 동안에는 토트넘에서 뛰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두고 '간 보기'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는 바로 올 여름 이적시장이다. 겨울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때문에 토트넘이 일단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해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아 둔 후 그때 가서 다시 재계약을 하든, 이적료를 받고 팔든 상황을 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거론됐다. 토트넘이 통상 시즌 막판 재계약 발표하는 관례가 있어 시즌 중에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고 손흥민은 귀국한 채 6월 A매치를 준비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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