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랭킹 1위 등극한 황선우 "판잔러 기록 앞서서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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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랭킹 1위 등극한 황선우 "판잔러 기록 앞서서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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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랭킹 1위 등극한 황선우

광주 대회 자유형 200m 1분44초61…판잔러 기록 0.04초 추월

경기 후 미소를 지어 보이는 황선우

[촬영 이대호]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지막 150m∼200m 구간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강원도청)는 전력을 다했다는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전광판을 바라봤다.

전광판에 찍힌 '1분44초61'이라는 기록을 확인한 뒤 후련한 표정을 지었지만, 동시에 아쉬운 감정을 잠시 내비치기도 했다.

황선우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나흘째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 기록이었던 판잔러(중국)의 종전 기록 1분44초65를 0.04초 앞당겼다.

이번 시즌 '세계 1위'에 등극한 황선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베스트 기록이 나와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내가 보유한) 한국 기록에 근접해서 (깨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고 레이스가 끝난 뒤 보여준 아쉬워한 마음의 이유를 설명했다.

물살 헤치는 황선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황선우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6.13 iso64@yna.co.kr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44초47이다.

자신의 벽을 깨진 못했어도, 일단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최대 경쟁자 판잔러를 제친 건 의미가 있다.

황선우는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자유형 200m 기록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1등이라는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판잔러는 같은 동양인이고 나이대가 비슷하니 경쟁해야 할 선수다. 조금 앞선 기록으로 마무리해서 후련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황선우는 2003년에 태어났고, 판잔러는 한 살 어린 2004년생이다.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100m, 그리고 계영 800m까지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판잔러의 주 종목도 황선우와 같은 자유형 100m와 200m라 앞으로 국제대회마다 끊임없이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할 상대다.

자유형 200m 우승한 황선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가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23.6.13 iso64@yna.co.kr

황선우는 "저보다 한 살 어린 친구가 똑같이 좋은 기록 세우고 있으니 당연히 견제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같이 치를 선수라 신경이 쓰인다"고 인정했다.

그의 시선은 아시안게임을 넘어, 내년 파리올림픽까지 닿아 있다.

황선우는 "아시안게임 100m와 200m에서 가장 높은 단상에 오르는 게 목표다. 최고 기록을 경신해 나가야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계영 800m도 욕심이 많이 난다"고 했다.

9월 아시안게임만큼 중요한 무대는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황선우는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의 라이벌 중국의 판잔러

[신화통신=연합뉴스]

현시대 수영 최강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를 넘어서려면, 지금 기록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포포비치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7로 '마의 43초 벽'을 깼고,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는 1분43초21로 정상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오늘 경기에서 무조건 1분44초대로 들어와야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1분44초) 중반대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며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는 제 기록을 깨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황선우는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해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그는 "자유형 200m는 후반에 버틸 지구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뒀고, 자유형 100m는 초반 레이스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그걸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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