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을 2-1로 제압했다. 레알은 합계 스코어 5-2로 8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레알의 승리였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PSG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이스코 등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레알은 여전히 PSG보다 강했고, 경기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은 역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 득점이 터지는 순간 사실상 레알의 8강행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호날두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에 대해 “다른 사람이 있는가? 그는 자신이 왜 최고의 득점원 중 하나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기적인 모습도 볼 수 없었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외에도 스카이스포츠는 선발 출전한 레알 선수들에게 모두 평점 7점을 선사하며 공로를 인정했다. 반면 PSG는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와 티아구 실바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저조한 평가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