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MLB 시범경기 최종전서 무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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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11:36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남겼다.
잭 스윈스키와 피츠버그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배지환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비록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득점 1개를 추가해 시범경기 13득점으로 팀 내 1위를 지켰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이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폭투 2개로 3루까지 갔다.
그리고 2사 후 터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이 유일한 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1-5로 패해 14승 15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는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