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캠프 하늘에는 드론, 땅에는 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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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캠프 하늘에는 드론, 땅에는 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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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캠프 하늘에는 드론, 땅에는 오뚝이

'많이 뛰고, 많이 잡힌' LG, 도루 성공률 향상 목표로 구슬땀

LG 훈련장을 날아다니는 드론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 상공에는 드론이 날아다닌다.

2025시즌을 준비하며 구슬땀 흘리는 선수단의 모습을 더 생생하게 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LG는 훈련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베이스러닝 훈련을 담당하는 정수성 코치는 19일(한국시간) 드론에 대해 "좌우 영상은 충분히 찍고 보면서 동작에 대해 조언해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위에서 찍는 영상은 쉽게 볼 수 없다. 드론 영상을 사용해 스타트하는 모습과 베이스러닝 및 턴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선수를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드론 영상을 확인 중인 정수성 LG 코치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 캠프 하늘에 드론이 떠다닌다면, 땅에는 오뚝이가 있다.

LG 선수들은 베이스러닝 훈련 때 오뚝이를 상대 수비수로 생각하고 알아서 잘 피해 다닌다.

정 코치는 "베이스 옆에 세워두면 선수들에게 말 안 해도 부딪히지 않게 조심한다. 훈련을 위해 세워놓은 장비"라고 했다.

지난 2023년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뒤 LG는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는 팀이었다.

LG의 2023년 팀 도루는 166개로 1위, 2024년은 171개로 2위였다.

문제는 실패도 그만큼 많았다는 사실이다. LG의 2023년 도루 실패는 101개로 도루 성공률 62.2%(10위)에 그쳤고, 2024년은 도루 실패 79개로 도루 성공률 68.4%(9위)를 찍었다.

스피드 센서로 속력을 측정 중인 LG 선수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루는 성공하면 한 베이스를 더 갈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손실이 큰 작전이다.

염 감독은 "도루 성공률이 최소 75%는 돼야 한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LG가 언제든 뛸 수 있다는 걸 상대 팀에 심으면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수치화하기는 어려워도, 팀 승리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염 감독은 "올해는 도루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드론과 오뚝이 외에도 스피드 센서와 타임 체크기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활용 중이다.

LG가 주루 훈련에 활용 중인 스피드 센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피드 센서로는 선수마다 속력을 체크하고, 타임 체크기는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주루 훈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 코치는 "다양한 도루 장비를 이용해 훈련하면 선수 데이터의 기준점이 생긴다. 특히 스피드 센서는 많은 종목에서 사용하는 장비라 이번에 가져왔는데, 기대보다 효율이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선수들도 데이터를 보면서 훈련해서 효과가 좋아진 것 같다. 현재 도루 스타트는 박해민, 최원영, 신민재 선수가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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