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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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가 이어진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라며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광명은 첫 회인 2022년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막고 '문화백신 예술축제'로 진행돼 약 4만5천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2회 축제에는 약 6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